티스토리 뷰

핫이슈

테슬라 국내 출시 과연?

LG/SK렌탈직영점 2017. 3. 15. 13:10

테슬라 국내 출시 과연?


드디어 시작된 테슬라 모델 S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는 테슬라가 청담 매장을 오픈하고 공식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3일 테슬라 청담 매장을 오픈하고 시승회 및 오픈 파티를 열며

국내 전지가 시장에 테슬라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의 국내 출시 첫번째 모델은

테슬라 대표 모델 S(90D)를 시작으로 모델X 

그리고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델 3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모델 S 90D는 90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국내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자랑합니다.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배터리 용량을 바탕으로 주행거리를 앞세우고 있는 모델로

현재 국내 전기차 시장에 판매가 되고 있는 아이오닉의 29kwh의 3배에 달하여

1외 충전으로 379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33kwh 배터리로 주행거리를 최대 200km까지 연장한 BMW i3 94Ah와도 비교과 되지 않는

주행거리를 메인으로 세우고 있으나 실제 주행거리는 국내 도로 사정에서는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큽니다.







1kWh당 주행거리를 환산하여 보면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덕에

주행거리가 가장 긴 전기차이지만 아이오닉이 6.3km 대비 짧은 5.2km로 

전체 주행걸이는 길지만 아이오닉의 1회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는 191km 대비

효율성 떨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배터리 용량을 얼만큼 강하게 하는 것이 전기차의 주요 경쟁력 중 하나라는 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아이오닉이나 SM3, 쏘울 등 국내 메이커의 전기차에 대한

인기와 판매량이 높지 않다는 부분에 

테슬라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자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이오닉, SM3, 쏘울 등 전기차는 정부 및 지자체의 보조금을 받아

기존 내연 기관과 크지 않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테슬라 모델 S 90D의 경우에는 보조금을 일체 받을 수 없습니다.






테슬라 또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보조금과 관계 없이

프리미엄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계속해서 보여왔으며,

지금도 그 의지로 효율성과 친환경을 내세워 경쟁하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의 빈부 격차를 통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모델 S 90D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2100만원입니다.

기존 국내 전기차들이 보조금을 지원 받아 2~3천만원 대에

구입할수 잇는 것과 달리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테슬라는 효율성과 경제성을 앞세워 전기차 보급을 위한 전략이 아닌

부유층등이 친환경 이미지를 부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전기차 마케팅으로 국내에 그 시작을 알리고 있는 것입니다.


1억 2100만원의 가격은 글로벌 시장에서 덴마크와 함께

유일하게 1억이 넘는 프리미엄 전기차로,

고가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모습은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는

거리가 살짝 먼 먼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억이 넘는 테슬라 모델 S 90D를 구매할 수 있는 소비층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기술적인 측면이나 성능에 있어서 1억원 이상의 가치를 보여주는 모델이 아니라는 부분 또한

테슬라라는 브랜드 네임벨류와 명성만으로 국내 소비자를 현혹하겠다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테슬라는 국내 진출을 위해 슈퍼차저 등 충전 설비 비용을 부담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였고 충전 방식 또한 국내 방식과 다르다는 부분에서

충전 인프라가 매우 부족하다는 점에서 눈 요기 거리로 전락할 수 있는 부분 또한 큽니다.


현 모델 S 90D의 충전 방식은 두가지 타입으로

기존 차대모 방식에서 완속/급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로 가능한

콤보 타입으로 통일시켜 국내 충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없습니다.


1억 2100만원에서 시작하는 테슬라 모델 S 90D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가죽 암레스트, LED 안개등, 에어 서스펜션, 오디오, 시트열선, 하이파워 차져

업그레이드를 추가하면 1억 5000만원이 훌쩍 넘게 됩니다.


3월에 열리는 서울 모터쇼를 통해 알리게 될

쉐보레 볼트 EV가 1회 충전으로 300km가 넘는 주행 거리를 확보하면서

보조금을 받아 구입할 수 있게 되고, bmw i3 또한 

주행거리를 연장한 i30 94ah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테슬라 모델 S 90D는 가격에 따른 경쟁력을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댓글